안녕하세요. 카펜스트리트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이 멋진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작가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 이면에는 어떤 노력과 시간이 숨어 있는지 말이죠.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치열합니다.
수많은 아이디어와 세계관, 캐릭터가 머릿속에 맴돌면서 하루하루 마감에 쫓기며 밤을 지새우는 작가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카펜스트리트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창작자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그리고 조금 더 편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기술과 집요함으로 그 무게를 덜어주자는 다짐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는 순간, 우리는 영감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만화는 특별합니다. 누구나 펜 하나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고, 어디서든 빠르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공통의 매체니까요.
하지만 한 편의 만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끝없는 고통이 따릅니다.
마감에 쫓겨 밤을 새우는 작가들. 시나리오에서 콘티, 선화, 배경, 캐릭터, 식자, 효과와 연출까지 전방위를 넘나들며 홀로 감당해야 하는 창작의 무게. 우리는 이 고통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창작의 환경이 건강해질수록, 세상은 더 멋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믿음을 바탕으로 두 번의 혁신을 만들어왔습니다.
첫째, 건축에서 버려지던 3D 모델을 만화용 세트장으로 전환해, 매일 시간이 부족한 작가님들의 어시스턴트가 되어 75만 건 이상의 사용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둘째, 만화만을 위한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비싼 건축용 뷰어에 의존하던 창작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소프트웨어인 에이블러를 직접 개발했습니다. 창작자에게 맞는, 창작자만을 위한 도구를 통해 작가님들은 주간 연재를 해내고, 더 나아가 다작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카펜스트리트는 단순한 툴이나 플랫폼을 넘어 가장 든든한 어시스턴트로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만화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려 합니다.
우리는 창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장 빠르게 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상상이 현실이 되도록 합니다. 창작자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내더라도 가장 적합한 경험을 제공하고, 압도적으로 시간을 아껴주는 것. 이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더 큰 세상으로의 확장
지금 이 순간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에서 전 세계인들이 한국 웹툰 원작 드라마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웹툰 한 편은 단순히 지면 위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인기 있는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드라마로, 또 게임이나 굿즈 같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OSMU(One Source Multi Use)라고 부르는데요. 하나의 원천 콘텐츠가 여러 장르와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뜻합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기술은 바로 이 지점을 뒷받침합니다. 창작자가 만든 이야기와 캐릭터가 웹툰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제작 툴과 저희만의 노하우를 통해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카펜스트리트는 작가님의 상상이 단순히 작품 하나로 그치지 않고, 수많은 팬들과 더 많은 접점을 만들며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려 합니다.
우리는 그 시작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12만 명의 창작자들이 우리 플랫폼에서 75만 건의 작품을 만들어냈고, 그들의 상상은 웹툰이 되어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ABLUR의 편리한 기능을 통해 창작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OSMU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기술로 뒷받침할 것입니다.
카펜스트리트에서 함께하게 된다면, 저희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이 탄생한 웹툰이 글로벌 OTT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가 되고, 수억개의 뷰수를 만들며 감동을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런 미래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넘어, 전 세계 창작자들의 작품이 더 넓은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기술로 창작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하나의 문화로 강하게 달려가는 카펜스트리트와 함께라면 전세계 모든 창작자를 만날 수 있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전세계 창작자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여정을 함께할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만화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함께 만들며 성장할 분들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