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펜스트리트 매니지먼트팀의 나나입니다 
카펜스트리트가 일본 만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는데요.
이 도전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분이 바로 일본사업팀 리드 리안님입니다.
일본 대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미국과 싱가포르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리안님은, 카펜스트리트가 가진 콘텐츠와 창작자 중심의 비전에 큰 매력을 느끼고 합류하게 되셨어요!
오늘은 리안님과 함께 카펜스트리트에 오시게 된 이야기, 그리고 일본사업팀이 어떤 도전을 펼치고 있는지 편하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리안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리안님 : 안녕하세요. 카펜스트리트에 최근 합류하게 된 리안이라고 합니다.
일본사업팀 리드를 맡고 있습니다. 일본사업팀은 일본 만화 시장에 맞추어 서비스 현지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행을 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Q : 카펜스트리트는 어떻게 조인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왜 조인하게 되었나요?
리안님 : 우연히 대표님으로부터 커피챗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던 상황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업계에 대한 호기심은 늘 있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온라인으로 먼저 뵙게 되었어요. 당시 카펜스트리트와 만화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없는 상태였기에, 미팅 전 뵙기 전 여러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중심에 둔 사업이라는 점이었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는 회사' 라는 첫인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커피챗에서 대표님께서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3D 소재를 웹툰에 접목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는 점, 그리고 만화 강국인 일본 시장에 도전한다는 목표에 크게 공감하여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 조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리안님의 커리어가 궁금합니다. 리안님의 커리어 이야기를 해주세요 !
리안님 : 저는 일본 도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통신 대기업의 모바일 그룹에서 신규사업개발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당시 수많은 신입 동기들 중 사업 부문에서는 제가 유일한 외국인이었는데, 그만큼 도전적이면서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업무는 새로운 산업과 협업할 수 있는 BM을 발굴하는 일이었어요.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사업적으로 풀어내고 실제 결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고 생각한 후에는, 시야를 더 넓히고 싶다는 마음으로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로 건너가서 학업과 커리어를 더 이어갔고, 오랜 외국생활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일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여러 규모의 회사에서 일본 사업개발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AI,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다양한 업계를 오가며 일하다 보니, 일본 고객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가 점점 깊어졌습니다. 동시에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본질 속에서 ‘서비스가 어떻게 확장되고 고객과 맞닿을 수 있는가’를 폭넓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 지금까지의 커리어 속에서 리안님이 역량을 키워온 방식은 무엇인가요?
리안님 : 저는 전략팀과 사업팀을 모두 경험하면서, 결국 좋은 서비스는 ‘고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깊게 깨달았어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고객을 이해한다’는 말은 당연한 말이지만 , 그걸 실제로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각도의 실행을 반복하며 그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모든 고객을 한 번에 만족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시도와 그 결과를 통해 배움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행 없는 전략은 힘이 없고, 실행을 통해 얻은 결과의 분석을 토대로 더 나은 전략이 나온다’는 사실을 깊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멈추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며 쌓아온 시간들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은 경험에서도 늘 배우려고 했고, 그 속에서 의미 있는 레슨런을 찾아내곤 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팀에도 나누고 있는데, 덕분에 팀원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Q : 카펜스트리트의 일본사업팀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리안님 : 일본은 만화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 일본사업팀은 이 시장에 에이블러와 에이콘을 알리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여전히 전통적인 흑백만화가 주류인 시장이라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어떻게 하면 고객이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를 중심에 두고 움직이고 있어요.
특히 팀 문화의 핵심은 협업과 유연함이에요. 기획, 마케팅, 영업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작은 회사처럼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 흐름으로 일하고 있어요. 각자가 맡은 영역은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팀워크가 크게 발휘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고객은 특성이 뚜렷하기에 ‘고객 이해가 최고의 메시지’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객 여정 전반을 데이터로 분석하며 배움을 쌓고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단순히 성과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팀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많은 일 중에서 리안님은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리안님 : 최근 2025년 12월까지의 일본사업팀 OKR을 수립했어요. 문서를 정리해보니,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더라고요. 제한된 리소스 속에서 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업 성장을 위해서는 대형 고객을 잘 유치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제 경험을 살려 앞으로 이런 고객들을 잘 확보하고, 팀의 업무와 자연스럽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기 때문에, 팀 전체의 성장뿐 아니라 팀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일본사업팀에서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안님 : 팀에 합류하기 위해 기대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일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이고, 둘째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입니다.
단순히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 일본에서 공부하거나 근무해본 경험은 큰 강점이 됩니다. 또한, 아직 성공이나 실패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팀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공 공식을 찾아가려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즉, ‘다른 회사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으니 우리도 따라 해보자’가 아니라, ‘다른 회사는 이렇게 했지만, 우리 서비스에는 이런 방식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고 고민할 수 있는 사고가 중요합니다. 사례를 참고하되,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맞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카펜스트리트 일본사업팀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리안님 : 저희 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일본 시장에서도 ‘만화’라는 끝없이 이어질 자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대중적이고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콘텐츠인지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공공장소의 광고나 안내물에서도 만화를 자주 접할 수 있을 만큼, 만화는 일본인에게 ‘공통 언어’와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작가들이 끊임없이 등장할 거예요. 덕분에 저희의 잠재 고객 풀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진 강점 중 하나는 웹툰 제작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3D·디지털 소재와, 이를 쉽게 만화 제작에 반영할 수 있는 툴이에요. 일본 만화 제작 공정에 이러한 혁신적인 도구가 더해지면 큰 차별점이 될 수 있고, 창작자의 효율을 높이며 새로운 표현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Q : 아직 합류한 지 3개월 차인데, 짧은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리안님 : OKR 수립 과정이었어요. 저는 합류한 지 2개월 차였지만, 팀원분들은 더 먼저 합류하신 분들이어서 팀의 히스토리를 빠르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맞추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일본사업과 관련한 카펜의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흩어져 있는 다양한 문서 속 핵심 내용을 시각화해 팀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나로 정리했어요.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구성했는데 팀원들이 좋아해 주셔서 팀워크가 한층 더 돈독해진 경험이었습니다.
Q : 카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리안님 : 올해 남은기간 동안 꽤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어요. 물론 저 혼자 정한 게 아니라, 팀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결정한 목표입니다. 숫자 자체는 높지만, 모두가 합의한 로드맵이라 ‘한번 해보자!’라는 열정이 담긴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올해 목표를 꼭 달성해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제 목표이고, 그 경험이 쌓이면 일본 시장 진출도 한결 수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성과를 잘 내는 팀’이 되는 것과 동시에, ‘가장 즐겁게 일하는 팀’이 되는 것도 이루고 싶은 목표예요.
Q : 카펜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리안님 : 저희 팀원들께도 드리는 말인데요, ‘해야 할 일은 쉽게 풀어야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예요.
일을 어렵게만 접근하면 동기부여도 잘 안 되고, 아이디어도 쉽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위기에서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접근할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페셔널하게 일을 하되, 누구보다 원활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이상적인 팀으로 만들어 가려 노력 중 입니다.
저희 팀에 합류하시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예요!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리안님 : 일본은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에요. 만화 강국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저희가 가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물론 쉬운 도전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고, 성취감도 클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저희 팀은 정말 좋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고,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팀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만약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일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일본사업팀의 즐거운 도전에 함께해 주실 분들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